백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천왕봉 무박 2일 트랙킹 어쩌다 스트레스가 과하게 밀려올 때에는 가끔 하드 코어로 스트레스를 녹여 버리는 방법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어쨌든 업무로 인한 중압감이 유독 심하게 다가왔던 몇 해 전 여름 끝자락의 천왕봉 무박 2일 산행의 기억만으로도 웬만한 스트레스는 무던해지는 신박한 효능을 얻게 되었다. 동문 몇몇이 추진하는 천황봉 트랙킹에 흔쾌히 동참을 하게 되었다. 금요일 오후 6시 정시 퇴근, 차가 막히기 전에 일단 집으로 가서 전날 챙겨둔 배낭을 확인하고 서울남부터미널로 이동하여야 한다. 저녁 9시 정도 아내가 전철역까지 데려다주고 양재동 터미널에는 약속 시간 이전에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었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 선배 형님이 준비한 햄버거까지 배낭에 챙기고 드디어 11시 30분 출발 시외버스에 탑승 완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