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적절한 이동수단 선택이다. 미국의 경우 대도시 안에서의 여정이 대부분일 경우 택시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식사조차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 미국 여행에서 렌터카를 예약하는 순서와 진행 사항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1. 렌터카 종류 선정
첫 번째 단계로, 여행의 성격과 인원, 가방의 개수를 보고 자동차의 크기와 형태를 결정하여야 한다. 대부분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이나 관광지로 이동을 할 경우 동행하는 인원의 숫자에 맞는 좌석수를 가진 차량이어야 하고 각 여행객들이 가지고 다니는 캐리어가 모두 차량 트렁크에 들어갈 것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사이즈 차량 예약으로 이동 시에 짐을 안고 타는 경우에는 안전문제도 있지만 즐거운 여행에는 장애가 되므로 비교적 넉넉한 사이즈의 차량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여행 거리에 따라 승차감을 좌우하는 세단형 일지 아니면 SUV 형이 좋을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렌터카 회사 선정
미국에는 Hertz, Avis, Enterprise, Budget과 같이 다양한 체인 회사들이 있다. 각 회사 별로 요금 체계가 다르고 항공사와 다양한 제휴 조건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도 있어서 렌터카 사용 시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과 예약 우선 서비스까지 가능한 체인 회사들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면, Avis의 경우 대한항공 Sky Team과 제휴가 되어 있어서 렌터카 이용 시에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고 Sky Team 등급에 따라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3. 렌터카 예약하기
-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의 경우 인터넷과 전화 상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미국 내에서 예약이 아닌 경우는 시차 문제로 인터넷 예약을 추천한다. 먼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름, 핸드폰 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등을 기입하고 회원 가입을 한다.
- 회원 가입 후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참고로,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이 공식적으로 통용이 되므로 미국 입국 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출국하여야 한다.
- 예약 시에는 주로 공항이나 호텔 근처 지정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는 것으로 예약을 하고 차량 픽업과 반납 장소를 다르게 할 수 있으므로 반납 장소를 선정한 후에 일자 및 시간 그리고 차종을 지정하면 된다.
- 그리고 예약 차량이 본인 차량과 다른 차종이므로 조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을 경우 배상 책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약 시에 자동차 보험 가입도 잊지 말자.
- 또한, 여행 일정 중에 고속도로 운행 여정이 있을 경우 하이패스 단말기(Electronic Toll Collection)를 신청하여 이용 금액만큼 개인 신용카드에서 사후 결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4. 렌터카 픽업 및 운행
렌트 당일 지정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할 때, 국제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확인받아야 하고, 차량을 인수받으면서 차량에 손상이나 흠집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을 하고 가능하면 차량의 외관 사진을 상세하게 찍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서류 서명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처음에 조작 장치의 위치 및 사용 방법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동과 출발 및 기어 변속에서 기존의 자기 차량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많고 특히 문을 열고 닫는 방법부터 차이가 있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운행 이전에 먼저 차량 탑승 단계부터 순서대로 문을 열고 탑승 후에 시동을 거는 방법, 좌우 깜빡이 작동 방법, 창문 올리고 내리는 방법, 비상등 위치, 와이퍼 작동 방법, 각종 라이트 키고 끄는 방법 등을 미리 실습을 하고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5. 렌터카 반납
렌트 기간 종료 후 사전에 지정된 장소에서 반납을 하는데 기름 탱크를 채워서 반납 조건인지 렌트 회사에서 사용량 측정 후 사용량에 대한 계산인지 확인 후 반납을 한다. 초행길의 경우 반납 장소 근처의 주유소 확인이 쉽지 않으니 사용량만큼 측정 후 결재하는 방법도 편리할 수 있다.
호텔을 나와서부터는 이동 자체가 여행이고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통하여 원하는 여행지를 관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면서 여행의 묘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가성비 높고 편안한 렌터카 사용으로 감동스러운 여행을 만들어 보자.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JFK 공항에서 맨해튼 이동 쉬운 방법 (0) | 2023.02.20 |
---|---|
미국에서의 팁 문화 정복하기 - Tipping in USA (0) | 2023.02.20 |
호텔 예약 123! Best hotel select! (0) | 2023.02.19 |
Guatemala II. 마야 문명의 중심 티칼 - Tikal (0) | 2023.02.16 |
Guatemala I. 캐리비언의 절경 리오둘세, Rio Dulce in Caribbean (0) | 2023.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