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최고의 미국 출장 샌프란시스코 - San Fransico

미국은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큰 회사들이 미국 50개 주 전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이다. 덕분에 미국 5대 도시를 포함해서 많은 지역으로 출장을 다니는 기회가 있다. 우스개 소리로 미국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웬만한 미국 사람보다 미국의 전역을 다양하게 많이 방문한 것에 그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는 적이 가끔 있다. 어쩌다 미국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너 어디 출신이냐?"라고 물어보고 또 많은 미국 사람들이 대도시 출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 너도 촌에서 왔구나! " 하며 빙그레 웃곤 한다. 
어쨌든 청바지로 유명한 Levi's와 전세계에 걸쳐 3,000개 이상의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GAP Inc. 의 본사는 San Fransico에 있다. 덕분에 여러 번 San Fransico로 출장을 가는 기회가 있었다. 
 

1. 샌프란시스코 - San Fransico
샌프란시스코는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의 도시 중에 하나이다. 가장 따뜻한 계절이 9월에서 10월로 섭씨 13도 에서 21도 정도로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편이다. 12월부터 2월까지가 추운 계절이지만 그래도 섭씨 7도에서 14도 정도 사이이니 날씨 역시도 여행에 가장 좋은 지역인 것 같다. 또 한 가지 특이한 것 중에 하나가 샌프란시스코에는 아시아계의 인구 분구 분포가 36% 정도로 백인계가 42%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생각하면 자칫 아시아인지 미국인지 혼동이 될 때 도 있다. 참고로 아시아계의 반 이상이 중국계이고 중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 도시 중에 하나가 이곳 샌프란시스코이다.

수학여행 사진 느낌~~~

2. 금문교 - Golden Bridge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금문교는 1933년에 착공을 해서 1937년에 완공되었다. 총길이 2,737m로 그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었으며, 전 세계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꼭 한 번 직접 촬영하고 싶어 하는 장소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워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그동안 호주만 빼고 심지어 아프리카부터를 포함해서 전 세계 5 대륙 출장을 다녔었는데 거의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에 오면 찍지 하고 미루다 보니 남은 사진이 거의 없다.
 
3. 롬바르드 스트리트 - Lombard Street
하나 더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가 아마도 시에서 운영하는 경전철 - 스트리트 카가 다니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풍경일 것이다. 시내에는 6개의 노선이 있으며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거리 풍경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경전철을 타고 시내 투어를 즐기는 방법 외에도 자전거를 하루 단위로 빌릴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이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거리

4. 어부의 부두 - Fisherman's Wharf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에 한 번쯤은 해산물 요리를 먹어야 하고, 어부의 부두에서는 다양한 Sea food Restaurant 이 있다. 근처에 기념품 가게들도 있으니 여기에서 선물 구입까지 마치면 나머지 일정이 홀가분할 수 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거리 마술이나 마인,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5. 차이나타운 - China Town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아시아 밖에서의 가장 큰 중국인들의 커뮤니티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있다고 할 정도이고 전통 중국 요리 식당들과 도자기, 차, 약초, 포춘 쿠키 등 등 미국에서 중국 체험을 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그 밖에도 샌프란시스코에는 1915년에 지어진 예술의 전당이나 칼라플한 빅토리아 시대 집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보너스가 있다. 그리고 하루 정도 시간 할애가 가능하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나파 밸리(Napa Valley) 나 소노마(Sonoma) 지역을 방문하면 400여 개 이상의 세계적인 와이너리와 수준 높은 레스토랑 체험이 가능하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짧게는 2박 3일이나 하루 정도 추가하면 풍부한 역사적인  이야기들과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국 서부 지역 여행의 필수 코스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