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지루하기만 하였던 코로나가 어느덧 일상이 되고 이제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가능해졌다.
아직 항공기 편수나 항공료가 팬데믹 이전의 수준까지 원상 복귀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거나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가보고 싶었던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기도 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나마 작년에 업무차 베트남에 두 번 그리고 거진 3년 만에 뉴욕을 방문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는 편이다.
코로나 전에는 매년 4 ~ 5번 이상 뉴욕 출장을 가고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그야말로 1박 2일이나 2박 3일 미국 출장도 많았었는데, 꼬박 3년 동안 미국행 여행에 발이 묶이다 보니 예전의 지겹기만 하였던 미국 출장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했었다.
대충 미국 출장만 120번 남짓 하는데, 그중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방문은 10번 정도 또 그중에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두 번 정도 갔던 것 같다. 2022년에는 경기가 안 좋아서 인지 크리스마스트리 크기도 예전보다 작아진 것 같아 이전 사진도 찾아보았다.
첫 번째 사진은 2022년 12월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2018년도인데 낮과 밤의 차이 말고는 얼핏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지금 다시 보니 록펠러센터 건물 오른쪽 뒤에 2018년에는 공사 중이던 빌딩이 2022년에는 완공이 되어 떡 허니 버티고 서 있는 사진이라 그나마 시간의 흐름을 굳이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뉴욕 시내의 모든 거리와 쇼핑몰들을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제 뉴욕에서는 코로나가 완전히 끝났다는 생각이다. 예전의 뉴욕과 같이 인파가 도로에 넘쳐나고 활기찬 분위기기가 어디서나 이어지고 있었다.
이왕 뉴욕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 흔한 Timesquare 일상, 그나마 다시 찾은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다시 회상해 본다.
2023년에는 봄에 한 번, 가을이나 겨울에 뉴욕 출장이 있을 것 같은데, 그때는 좀 더 시간을 잡아서 소호도 가보고 uptown의 라멘집도 가보고 맛집 소개도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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